요즘 대세! 살림 정보 프로그램
3년 전, 4개의 종편 채널이 개국하면서 TV 속 볼거리는 풍성해졌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드라마와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들도 많이 생겨났다. 개국 초기에는 시청률 저조로 몸살을 앓았지만 지금은 지상파 프로그램에 버금가는 인기로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화제. 특히, 작지만 생활에 살뜰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은 리빙 프로그램들은 주부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시청률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jtbc <살림의 신>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매회 다른 주제로 청소부터 빨래, 요리, 수납까지 집에서 직접 따라 해볼 수 있는 삶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 화제가 됐던 몇 가지 아이템들은 방송 후 며칠 만에 해당 아이템이 솔드 아웃되는 등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어성초 발모팩과 서재걸 교수의 주스 등으로 화제가 됐던 MBN <엄지의 제왕>, 의사들이 출연해 신개념 건강 상식과 민간요법을 소개하는 jtbc <닥터의 승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각종 생활 노하우를 알아보는 MBN <황금알>까지 종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생활밀착형의 유용한 정보들을 전한다.

- + Program Info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2013년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TV조선 시청률 1위의 살림 프로그램. ‘만’ 가지 알찬 정보와 ‘물’ 만난 살림꾼들의 ‘상’상 초월 비법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매회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실속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기 위한 건강 비법부터 청소, 세탁 등의 일상적인 정보까지 주제도 천차만별. 내공 있는 9년차 주부 MC 김원희와 4명의 살림꾼 패널들이 재미있는 입담과 함께 몸을 사리지 않는 생생한 실험으로 알짜배기 정보만을 검증한다. 매회 대한민국 곳곳에 숨은 ‘살림 9단’의 고수들을 초대하며 그들만의 살림 노하우를 공개해 종종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다.
방영정보_매주 일요일 밤 11시
MC_김원희
패널_안문숙, 김민희, 김한석, 이광기

- jtbc <살림의 신>
jtbc와 한국P&G의 멤버십 서비스 ‘리빙 아티스트’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리빙쇼. 2013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해 최근 시즌 2까지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쳤다. 살림 프로그램이 시즌제로 이어진 것은 <살림의 신>이 최초. TV와 잡지, 단행본 등에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초보 주부들이 가질 만한 기본적인 궁금증부터 베테랑 살림꾼들이 공감할 살림 정보들까지 쏙쏙 뽑아내어 소개한다. 최근에 방영한 시즌 2는 ‘욕망 아줌마’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화제를 모은 아나운서 박지윤이 MC를 맡아 위트 있는 진행을 선보였다.
방영정보_2014년 7월 종영. 홈페이지를 통해 유료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회당 700원).
MC_박지윤
패널_오미연, 이지연, 김효진, 강승민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의 베스트 살림 정보

1 식재료로 만드는 천연 세제
달걀 껍데기를 스타킹에 넣고 단단히 묶어 세탁기에 세제를 넣을 때 함께 넣으면 표백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렌지나 귤 껍질은 뜨거운 물에 담가 성분을 우려낸 후 흰 빨래를 할 때 그 물을 넣어 표백제로 활용한다. 기름때 완벽 제거법 하나! 찬밥은 녹말 성분으로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다. 물에 녹인 수산화나트륨을 폐식용유에 넣고 약간 걸쭉한 상태가 되면 찬밥 1/2을 넣고 으깬다. 이후 밀폐용기에 담아 일주일 정도 굳히면 딱딱하게 굳는데, 설거지를 할 때 수세미에 몇 번 문질러 사용하면 기름때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2 망가진 옷 복원하는 법
무릎이 나온 바지는 뒤집어 평평하게 펴놓는다. 분무기에 물과 적당량의 물풀을 넣고 흔들어 섞은 후 무릎이 나온 부분에 조금씩 뿌리고 잘 펴서 다림질하면 이후 무릎 부분이 잘 튀어나오지 않는다. 사이즈가 줄어든 니트는 따뜻한 물에 린스를 풀어 담그고 살살 주무른다. 5분 정도 후 니트를 꺼내 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뺀다. 물기 뺀 니트를 결대로 살살 손으로 늘려주면 원래 사이즈만큼 되돌아간다.

3 탈취와 세척의 마법, 베이킹소다&커피
베이킹소다는 찌든 때와 냄새를 없애주는 데 효과적인 재료. 김치통에 베이킹소다 3큰술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 하루 정도 두었다 헹구면 김치 냄새가 거의 사라진다. 또 물 1컵에 베이킹소다 1작은술을 넣으면 간단하게 가글액으로 활용할 수 있고, 칫솔에 치약을 짠 후 베이킹소다를 약간 뿌려 양치질하면 미백 효과도 있다. 커피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쓰레기통에 넣고 신문지를 덮어두면 악취를 잡아준다. 또, 마른 수건에 커피 찌꺼기를 묻혀 녹슨 우산살을 닦으면 녹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4 변색된 옷의 얼룩 제거 노하우
땀으로 변색이 심해진 옷의 겨드랑이 부분에는 물과 과산화수소를 바른다. 이후 칫솔에 가루 세제를 묻혀 문지르고 뜨거운 스팀으로 열을 가한 후 헹구면 쉽게 변색을 제거할 수 있다. 옷에 기름이 묻었을 땐 즉시 콜라를 천에 묻혀 발라주고 3분 정도 있다 세탁기에 넣고 빨면 말끔히 지울 수 있다. 커피 얼룩은 얼룩 위에 알약 소화제를 가루로 으깬 후 뿌린다. 섬유가 상하지 않게 나무젓가락이나 칫솔 뒷부분으로 도포한 소화제를 문지르면 얼룩이 지워진다.
5 전자레인지로 초간단 빨래하기
납작한 밀폐 용기에 속옷을 넣고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적신다. 밀폐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간 돌린 후 꺼내 한 번만 헹구면 속옷을 삶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브래지어나 장식이 달린 속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냄새 나는 옷은 단추, 장식, 프린트가 보이지 않게 안으로 접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린다. 옷을 꺼내 한 번 털고 다시 넣고 돌리기를 3번 반복하면 냄새 제거는 물론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다.

6 과일 껍질의 재발견
과일 껍질에는 과육 못지않은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돼 잘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살림에도 도움이 된다. 시트룰린 성분이 함유된 수박 껍질은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좋은 재료. 얇게 자른 후 설탕과 함께 냄비에 끓여 잼을 만들면 한결 먹기가 좋다. 참외 껍질은 혈당을 조절해주는 성분이 많은데 무채 썰듯이 잘게 썰어 간장, 설탕, 식초를 넣고 끓인 소스를 부으면 새콤달콤한 장아찌로 먹을 수 있다. 사과 껍질은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 수분을 날리고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맛있는 주전부리로 즐긴다. 이 밖에도 배 껍질을 갈아 흑설탕, 올리브오일과 섞어 스크럽으로 활용하고, 오렌지·참외·레몬 껍질은 모두 수분을 날린 후 양파 망에 담아 냉장고 구석에 넣어둔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 정도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7 살림의 여왕, 식초
식초는 살균 소독은 물론 단백질과 기름기를 분해해 부엌이나 화장실 청소에 효과적이다. 샤워기와 수도꼭지는 비닐봉지에 약간의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넣고 밤새 묶어두고 다음 날 솔로 닦으면 물때를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또한,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희석액을 전자레인지 내부에 분무하고 착색된 커피잔에 같은 희석액을 넣은 후 6분 정도 가열하면 발생한 수증기로 전자레인지와 커피잔을 동시에 깨끗이 닦아낼 수 있다. 그 밖에도 옷이나 침대 시트에 정전기가 많이 일어날 때는 세탁 후 헹굼 물에 식초를 넣어 정전지를 방지할 수 있고, 식초에 계피를 우려 분무기에 넣고 뿌리면 천연 모기 퇴치제로 활용할 수 있다.
jtbc <살림의 신>의 베스트 살림 정보

1 유통기한 지난 우유의 마법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냄비에 넣고 미지근하게 끓인 후 색이 바랜 액세서리를 10분 정도 담가두면 반짝반짝 광택을 살릴 수 있다. 또한 냉장고에서 딱딱하게 굳은 햄을 우유에 담가 두면 원래 모습처럼 말랑말랑해지며, 변색된 밤을 넣어두면 처음 깎았을 때의 맑은 색을 되찾는다. 살짝 금이 간 접시는 상한 우유에 넣어 5분간 중탕하면 우유의 단백질이 틈새를 메워 금이 눈에 띄지 않게 된다. 단, 이물질이 끼면 효과가 없으니 금이 간 즉시 실행하는 것이 좋다.

2 아끼는 그릇의 수명 늘리기
그릇을 쌓아둘 땐 종이 도일리나 에어캡을 그릇 사이에 끼워놓는다. 충격으로부터 그릇을 보호할 수 있어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그릇을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 대신 워머를 사용하고, 설거지를 할 때 베이킹소다를 조금씩 뿌려 표면의 손상을 방지한다.

3 검게 탄 프라이팬 간단 세척법
프라이팬에 물을 넣고 끓인 후 대파 뿌리와 대파 흰 부분을 넣어주면 기름 찌꺼기와 탄 흔적이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여기에 레몬 껍질을 더하면 항균, 살균 및 코팅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프라이팬은 물과 우유를 2:1의 비율로 넣고 끓여 세척한다.

4 돈 안 드는 공짜 제습 노하우
시간이 지나 덩어리로 굳은 고춧가루나 설탕은 나무 이쑤시개를 꽂아두면 원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참깨는 뚜껑 안쪽에 실리카겔을 붙여두면 제습 효과가 있다. 실리카겔은 포장 김 속에 들어 있는 것을 사용해도 된다. 운동화 속의 습기는 못 입는 청바지를 깔창 모양으로 잘라 넣어두면 제거되고, 신발장 안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을 까맣게 태워 넣어두면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옷을 빨리 말려야 할 때는 휴지 심을 옷걸이 양 어깨에 끼운 상태로 옷을 걸어 통풍이 잘되게 만드는 것이 방법. 또는 빨래 건조대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널어두는 것도 건조 시간을 단축한다.
5 마늘 껍질 쉽게 벗기기
마늘의 수염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잘라낸 부분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전자레인지에 넣어 10~20초간 돌린다. 이후 꺼내 살짝 밀기만 하면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아니면 수염 부분만 칼로 잘라 밀폐용기에 넣고 힘껏 흔들어주는 것도 좋다. 휴지 심 안에 마늘을 넣고 바닥에 대고 굴려주거나 두 손바닥에 대고 밀대처럼 밀어주면 껍질이 스르륵 잘 벗겨진다.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마늘 껍질을 벗기는 것도 좋은 방법.

6 오염된 가구 복구하는 법
가구에 붙은 스티커를 뗄 때는 올리브오일을 흠뻑 묻히고 5분 후 행주로 닦아가며 살살 떼어내면 쉽게 제거된다. 올리브오일 대신 선크림이나 손 소독제 등을 활용해도 좋다. 가구에 핀 곰팡이는 베이킹소다와 식초, 알코올을 1:1:1로 섞어 닦아내고, 크레파스로 낙서를 했을 때는 알코올이나 치약을 묻혀 닦는다. 낡은 가죽 소파는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닦은 뒤 알코올로 닦아내면 광택과 함께 가죽의 수명도 길어진다.

7 채소 싱싱하게 오래 즐기기
생강은 깨끗이 씻어 병에 넣고 물을 부어 밀폐해 보관한다. 잎채소는 씻지 않은 채로 신문으로 감싸고, 겉 표면에 물을 뿌린 후 비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버섯은 물기가 없도록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신문에 싸서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고, 양배추는 키친타월에 물을 적셔 양배추 심지를 잘라낸